GS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추진 중이다. 계열사별로도 맞춤형 교육과 복지제도를 강화하며 인재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GS그룹은 사람 중심 DX의 일환으로 디지털 업무 혁신 커뮤니티인 ‘52g(Open Innovation GS)’ 활동을 하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부임 직후 출범한 52g는 현장의 자발적이고 작은 성공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를 지향한다. 구성원이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이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커톤 등 다양한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 해커톤은 전 계열사 직원들이 팀을 이뤄 인공지능(AI) 기반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며 업무 혁신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다.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우수 아이디어는 후속 사업화까지 연계되며 직원들의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52g 활동에 참여한 계열사 직원은 2020년 108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2024년 3373명까지 늘었다. 5년 만에 7600명의 그룹사 현장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디지털 기반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도 실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도록 맞춤형(온디멘드, On-Demand)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직무·리더십·GS Way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원 교육을 체계화했다. ‘리더스On’이나 ‘내일On’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기반 자기주도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은 ‘사람과 기술’이 핵심인 건설업에서 창의성과 협업을 강조한다. 지난해 5월 중순부터 반바지 착용을 시행, 직원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GS파르나스호텔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호텔리어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 체인 호텔 연수, 벤치마킹, 글로벌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기반의 특강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GS그룹은 단지 일 잘하는 인재를 넘어 스스로 배움의 방향을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성장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조직문화 혁신, 교육 프로그램, 가족 친화적 복지 등은 조직 안팎의 신뢰와 협업을 강화해 학습과 성장이 선순환되는 기업문화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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