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인공지능(AI)이나 증강현실(VR)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에 접목하고 있다. AI 기반 산업안전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AI·스마트 산업안전 기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 AI 폐쇄회로(CC)TV를 도입해 사업장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있다. AI CCTV는 보행 규정 미준수, 보호구 미착용, 화재(연기 및 불꽃) 발생, 경계 구역 침입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음성 안내와 알람을 제공한다.
또 VR을 활용해서 근로자들이 작업 절차와 사고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신규 근로자들이 작업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여수공장에 특화된 작업 콘텐츠 및 시뮬레이터를 추가로 제작하기도 했다. 해당 교육장은 GS칼텍스의 관리감독자와 신입사원 교육, 협력사 안전관리자 및 신규 협력사 대상 교육 등에 쓰이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안전 규정 챗봇인 ‘안Gen봇’을 직접 개발해서 작업자들이 필요한 안전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Gen봇은 회사 내부 안전 관련 절차서를 기반으로 안전 규정에 관한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나아가 현장 사진을 올리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 기능도 탑재해 사전 위험 감지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안전·보건 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Chief Safety & Environment Officer)를 선임하고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인 공정안전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환경사고나 자연재해 등 각종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공정 비상 상황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사업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라이프 세이빙 골든 룰즈’를 만들어서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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