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100년 제철소’ 위해 자회사-협력사와 안전보건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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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안전한 100년 제철소’라는 비전 아래 중상해 및 중대재해 없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려는, 이른바 ‘EHS(환경·보건·안전) 경영의 일환이다. 자회사뿐 아니라 협력사의 안전보건 또한 지원하고 사고예방 체계 구축에 힘써 ‘상생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들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 의식과 안전 문화 정착, 안전 수칙 준수 및 기초 안전 질서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제철이 내세우는 안전경영 슬로건인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는 현장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위험성 평가에 기반해 안전 작업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한 뒤 해당 요인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추정·결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설비부터 인력, 일상적이지 않은 작업까지 현장 작업과 관련한 모든 요소가 위험성 평가의 대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 및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여름철 폭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 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특히 여름철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 직후에는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인 고흥석 전무 주재로 ‘상생협력 안전보건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혹서기 안전 강화 대책과 안전 문화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현대제철 자회사인 현대아이티씨(ITC)의 이명구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보건 동반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과 함께 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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