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슬로베니아 Fotona와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4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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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 전진우 대표가 의료용 레이저 기업 Fotona d.o.o의 마티야즈 루카츠 회장과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이에스케이바이오 제공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서울호텔에서 의료용 레이저 기업 Fotona d.o.o와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Fotona의 마티야즈 루카츠 회장, KOL(Key Opinion Leader) 얀 보가타이 박사 등이 참석해 협업 배경과 미래 청사진을 공유했다.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자사 개발 제품인 ‘미라젯’을 Fotona에 독점 공급하고, Fotona는 자사의 Er:YAG 레이저 장비와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규 구매 고객은 물론 기존 Fotona 장비 보유 병의원에 대한 판매 확장성도 확보돼 빠른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

Fotona는 1964년 슬로베니아에서 설립된 뒤 고출력 듀얼파장 기술 기반의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에스테틱·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전 세계적으로 약 2만 대 이상의 장비가 운용되고 있다. 특히 Er:YAG 및 Nd:YAG 기반 기술에서 전문성을 보였고 전 세계 KOL과의 임상 협업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공고히 해왔다.

제이에스케이바이오 전진우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장비 번들링을 넘어, Fotona의 일회성 판매 중심 구조에 소모성 제품 매출을 더하는 구조적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Fotona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불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에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 간 약 3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Fotona와의 공동 기술 개발, 임상데이터 확보, 글로벌 학술시장 진출 등 다양한 후속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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