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전압형 HVDC 변환설비 국산화 노력…GE버노바 업무협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4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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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요한 빈델 GE버노바 그리드통합시스템 사업부 대표(부사장), 필립 피론 GE버노바 전기화 사업부문 대표(사장)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GE버노바와 손 잡고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산화에 착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AC) 전력을 고압의 직류(DC) 형태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용가 인근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해서 공급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전력 수송에 있어 경제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전압형 HVDC는 실시간으로 양방향 전력 흐름을 제어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연계에 유리하다. 이에 2030년까지 호남권에서 생산된 해상·재생 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로 꼽혀왔다.

LS일렉트릭은 이미 HVDC 변환용 변압기(CTR)의 국산화를 완료한 상태로, GE버노바가 보유한 변환밸브 분야의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서 전압형 변환설비까지 국산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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