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둘째 날인 22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내 분식점에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7.22/뉴스1
행정안전부는 2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체 신청자가 289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차 신청 4일차 자정까지 전체 지급대상자(5060만7067명)의 절반 이상인 57.1%가 신청을 완료했고 지급 금액은 5조 2186억 원이다.
요일별로 보면 월요일 698만 명, 화요일 731만 명, 수요일 720만 명, 목요일 741만 명이 신청을 마쳤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이후 편의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 따르면 간편식, 음료, 주류, 정육,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품목에서 매출이 20~170% 이상 늘며 소비 활성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24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붙은 민생회복 지원금 안내문. 2025.7.24/뉴스1
소비쿠폰 1차 신청 첫 주는 요일제로 운영되고 있다. 금요일인 2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75년생, 1980년생 등이 신청 대상이다.
26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마감 시한이 끝나면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간 내 신청해야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틀재인 22일 대구 중구 한 음식점 주인이 출입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뉴시스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길 원하는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고객센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찾으면 된다.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받길 원할 경우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종이 형태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실물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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