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90.45)보다 5.60포인트(0.18%) 오른 3196.05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9.89)보다 2.94포인트(0.36%) 하락한 806.95에 거래를 마쳤다.2025.07.25. [서울=뉴시스]
한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경계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보합 수준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0.19% 내린 3,184.37로 시작했으나 0.18% 오른 3,196.0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3,205.8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0.06% 내린 809.43로 개장해 하락 폭이 커져 0.36% 내린 806.95에 장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5.4원 오른 1,372.6원으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워 10.7원 오른 1,377.9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한 때 1,379.6원까지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8% 오른 97.499를 나타냈다.
전일 코스피는 3200선에서 시작해 한때 연고점을 찍었으나 ‘한미 2+2 통상협의’ 연기 소식에 상승 폭을 줄어든 바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의 일정 문제로 ‘2+2 통상협의’가 연기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간밤 무역 협상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협상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끝나는 8월 1일 이전에 상호 호혜적 타결 방안을 도출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밤 뉴욕증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07%, 0.18%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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