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심의 AI 기술 확장 기대”
크래프톤과 SK텔레콤은 공동 개발한 7B(7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추론 특화 언어모델 3종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28일 양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소형 언어 모델이다. 크래프톤은 기존 모델의 취약점을 분석해 개선하는 오답 복기 학습 기법을 자체 개발해 이번 모델에 적용했다. 틀린 문제의 정답을 찾아 오답과 비교해 학습하며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학습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검증과 모델 학습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해 모델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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