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풀리자, 소상공인 매출 증가…1위는 안경점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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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지급 1주차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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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KCD)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작된 1주차(7월 21~27일) 전국 소상공인의 평균 주간 카드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약 2.2%,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주차 기준 유통업종의 평균 매출은 전주 대비 12% 상승했다. 유통업의 세부 업종에서는 안경점이 전주 대비 약 56.8% 증가해 가장 큰 평균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패션, 의류 분야의 매출은 28.4% 증가했다. 이어 면요리 전문점, 외국어 학원, 피자, 초밥·롤 전문점, 미용업 순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매출은 지난주보다 평균 매출이 감소했다. 최근 이어진 폭염과 7월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광역 단체별로 살펴보면 경남, 전북, 강원, 충남, 울산, 대구 순으로 지난주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서울과 제주는 상대적으로 평균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다시 구 별로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평균 매출이 증가한 지역은 중랑구, 은평구, 강북구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평균 매출이 감소한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중구 순으로 조사됐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서민, 지방의 소비 역량 증대로 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이끌어내고 있음이 나타났다”며 “유통, 외식, 미용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매출의 변화가 나타난 만큼 정책이 더 많은 골목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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