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타, 아누타와 손잡고 무인담배매장서 ‘AI 감성콘텐츠’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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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 콘텐츠 프로젝트이자 ESG 실천 사례로 주목

무인전자담배 브랜드 ‘담타(DAMTA)’가 AI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아누타(ANUTA)’와 손잡고 전국 매장 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AI 감성 콘텐츠를 송출한다. 이번 협업은 기술과 예술, 포용의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공간 콘텐츠 프로젝트이자 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디벨로퍼그룹이 전개하는 무인전자담배 브랜드 ‘담타’는 AI 안면 인식 기반 성인 인증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리테일 솔루션이다. ‘비대면·비접촉·비인증’이라는 기존 무인판매의 한계를 극복하며, 기술 기반의 윤리적 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협업 파트너인 ‘아누타’는 대전 소재 IT 기업 ‘플랜아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DISABLED + AI = ABLE’이라는 슬로건 아래 비장애인과 장애인 AI아티스트가 공동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용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담타는 아누타에 DID 콘텐츠 중앙제어 시스템을 제공하여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누타는 자체 제작한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스탠바이미(스탠바이美)’를 담타 전국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1일에는 여름 시즌 콘셉트의 첫 번째 콘텐츠가 송출됐으며,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두 번째 비주얼 콘텐츠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콘텐츠는 담타의 주요 방문 고객인 2030 여성 감성을 고려해 서사적 메시지를 담은 비주얼 시리즈로 구성된다.

양 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아누타의 대표 상품인 ‘스탠바이美’ 서비스 역시 담타의 중앙원격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병원, 공공기관 등으로 구축·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탠바이美’는 공간을 예술적 경험으로 채우는 디지털 콘텐츠 솔루션으로, 담타의 원격제어 기술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공간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양 사는 향후 굿즈와 콘텐츠를 연계한 사회공헌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디벨로퍼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기술 중심의 담타와 예술 중심의 아누타가 각자의 영역에서 가치를 확장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무인 플랫폼을 넘어 새로운 생활 공간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누타 관계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AI아티스트가 협업으로 창작한 디지털 콘텐츠가 담타를 통해 일상 곳곳으로 확산되는 이번 협업이 포용적 예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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