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출시 10년만에 가입자 1800만명 돌파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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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중 1명 써… 작년 89조 결제

삼성전자는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아 가입자 수 1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삼성월렛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 명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1866만 명으로 10년 만에 약 11배가 됐다. 한국 국민 3명 중 1명은 삼성월렛을 사용하는 셈이다. 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조6000억 원에서 지난해 88조6000억 원으로 약 24배가 됐다. 총 누적 결제 금액은 약 430조 원에 달한다.

삼성월렛은 2015년 8월 디지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로 시작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3월 삼성월렛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재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이체, 항공권 등 실물 지갑 역할을 하는 동시에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학생증, 전자증명서 등 신원 확인 기능까지 지원한다.

글로벌 사용성도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1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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