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최대 5만원 할인 쿠폰’ 20일 10시 선착순 배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1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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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정부가 20일 오전 10시부터 비수도권에 위치한 숙박시설의 7만 원 이상 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깎아주는 쿠폰 8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불,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과 특별재난지역 내 숙박시설의 7만 원 이상 상품을 예약하면 5만 원, 7만 원 미만 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할인해주는 쿠폰 7만2000장도 지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8월 20일~10월 30일)과 겨울편(11월 3일~12월 7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숙박할인권은 선착순으로 1인 1매 발급이 가능하다. 1명이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에 1매, 겨울편에 1매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하나투어, 롯데온, 여기어때, NOL, 마이리얼트립 등 온라인여행사 채널에서 받으면 된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 시간 내에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약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할인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다만 할인권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 혜택이 제공되는 지역은 산불 피해 지역, 호우 피해 지역, 12·29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이다.

지역명은 경북 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청도, 경남 산청·하동·합천·진주·의령·함양·밀양·거창, 울산 울주, 전남, 광주광역시, 경기 가평·포천, 충북 청주, 충남 서산·예산·서천·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청양·홍성, 세종이다.

숙박할인권은 국내 여행의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147억 원도 포함됐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의 일환으로 마련한 만큼 가을과 겨울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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