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신규점포 등 성과 가시화
이마트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90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억 원 증가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 절감과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억 원 늘어난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기반 자회사의 2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310억 원, 298억 원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