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랩,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10’ 선정… 세포 농업 기술 고도화 실현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8월 18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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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토포랩 대표(왼쪽 세 번째)가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 워크숍’에 참석했다.
김혁 토포랩 대표(왼쪽 세 번째)가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 워크숍’에 참석했다.
세포 농업(Cellular Agricultur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식물 조직 배양 플랫폼 개발 기업 토포랩(TOPO Lab)이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2022년 세포 농업 시장은 1348억 달러(약 183조원)에서 연평균 18.40% 성장해 2030년 약 723조 6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포 농업은 식량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포 단위에서 동물성 혹은 식물성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세포 배양육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토포랩은 기후 재난 등으로 빠르게 멸절되거나 멸종 진행 중인 고부가가치 작물로부터 희소 원료 물질을 대량생산하는 분자농업(Molecular pharming)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2025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에 선정되면서 농식품 분야 고부가가치 희소 원료를 생산하는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인정받았다.

토포랩의 김혁 대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의 전문투자기관연계형 투자유치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부 지원에 힘입어 토포랩의 분자농업 플랫폼 기술이 급진적 성장 도약하는 계기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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