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네트웍스, ‘앱 보안모듈’ 신기술 공개… AI 고도화로 10배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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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방으로 보안 취약점 차단
개방형 생태계로 보안 데이터 통합
AI 기반으로 전방위 보안 운영 지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9일 ‘코어텍스 클라우드 ASPM(애플리케이션 보안 태세 관리)’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보안 취약점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 도달하기 전 지능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보안팀과 개발자는 클라우드 및 AI 애플리케이션 배포 전 위험을 줄이고, 기존 대비 최대 10배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코어텍스 클라우드 ASPM은 오픈 AppSec 파트너 생태계(다양한 보안 업체와 협력하는 개방형 시스템)를 통해 블랙덕, 체크막스, 깃랩, 해시코프, 셈그렙, 스닉, 베라코드 등 주요 보안 업체의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작업 방식을 바꾸지 않고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코어텍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 플랫폼은 업계 최고 수준의 CNAPP(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와 CDR(클라우드 탐지·대응,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위협 탐지 및 대응 기능)을 통합한다. 코드, 클라우드, SOC(보안 운영 센터, 보안 관제를 위한 조직)를 아우르는 AI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전방위 보안 운영을 지원한다.

사릿 타거 팔로알토 네트웍스 제품관리 부사장은 “AI 생성 코드가 개발 속도를 수개월에서 수 시간으로 줄이면서, 보안도 이에 맞춰 빨라져야 한다. 코어텍스 클라우드는 CNAPP, CDR, 예방 중심 ASPM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위협이 실제 서비스에 도달하기 전 차단한다”고 말했다.

케이티 노턴 IDC 연구 책임자는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단순히 취약점을 찾는 것뿐 아니라 실제 위협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어텍스 클라우드 ASPM은 실시간 위협 환경과 연결해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코어텍스 클라우드 ASPM은 현재 얼리엑세스(제한된 초기 사용) 단계이며, 2025년 하반기 일반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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