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스텔라라 시밀러 ‘이뮬도사’ 美 출시… 미국·영국·독일 등 14개국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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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 공동개발
2021년 인타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
미국·영국·독일·스페인 등 14개 국가 출시

동아ST 본사 전경
동아에스티(동안ST)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이뮬도사(IMULDOSA, 개발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파트너 업체인 제약사 인타스·어코드바이오파마가 맡는다.

동아ST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판산 건성과 건서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제다. 오리지널인 스텔라라의 경우 연간 글로벌 매출이 약 215억5200만 달러(약 29조9422억 원, 아이큐비아 2024년 집계 기준) 규모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현재 이뮬도사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영국, 스페인 등 총 14개 국가에 출시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동아ST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뮬도사가 출시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이뮬도사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2020년 7월 동아ST로 개발 및 상업화 권리가 이전됐다. 2021년 7월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인타스와 이뮬도사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 어코드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캐나다 지역을 담당하는 어코드헬스케어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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