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워크숍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에 진출한 10개 기업이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지원단 및 후원사들과 만나 미래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달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 기업을 선정한 뒤 이들과 함께 7∼8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 기업은 △특허기술과 인공지능(AI)을 통해 육류의 질을 높이고 관리하는 ‘딥플랜트’ △식물조직 배양기술로 고부가가치 작물로부터 희소원료물질을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토포랩’ △식품제조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하여 친환경 식품 및 원료를 개발하는 ‘리하베스트’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해 식품 유통과 재고 관리 효율성을 추구하는 ‘퓨처센스’ △지역 농수산물과 대체 단백질을 활용하는 ‘시그널케어’ △AI 한우 생산과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위즈팜’ △원료의 장점과 고유의 기술을 결합해 고당도 기능성 프리미엄 식품을 만드는 ‘다름달음’ △AI 기술로 농업생산 자동화를 추구하는 ‘아이오크롭스’ △내장 칩을 활용해 반려동물 건강을 관리하는 ‘와이펫’ △생물소재를 기반으로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하는 ‘솔붐’ 등이다.
이들의 성장을 조언해 줄 지원단(멘토)으로 김영덕 마크앤컴퍼니 벤처파트너,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 이승화 심산벤처스 대표파트너, 전화성 씨엔티테크 CEO 등이 위촉됐다. 이 밖에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후원사인 농협중앙회, 롯데중앙연구소, CJ제일제당, LS엠트론, GS리테일, 한국마사회 및 기존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수상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워크숍에 참가했다. 후원 기업들이 창업 기업과 협력한 사례와 지원 제도를 소개했고, 기존 수상 기업들은 수상 이후의 성장 과정을 들려주었다.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도 진행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워크숍 이후에도 TOP 10 기업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이달 말 개최되는 농산업 종합 박람회 ‘에이팜쇼’에서 이들 기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9월 말 열리는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최종 심사와 시상식 때까지 멘토들을 통한 1대1 맞춤 지도를 통해 사업 전략 보완, 투자 유치 지원, 해외 진출 준비 등을 돕는다. 전영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창업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TOP 10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 등 다방면의 관계자를 연결해 다양한 지원과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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