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이랜드팜앤푸드
지름 6cm ‘애슐리 피자바이트’
밀가루 대신 가루쌀 ‘바로미2’ 사용
프리미엄 라인 화덕피자도 인기
홈스토랑 ‘애슐리 피자바이트’ 3종. 이랜드팜앤푸드 제공
최근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동 피자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지난 7월 이랜드의 HMR(가정 간편식) 브랜드 애슐리 홈스토랑의 냉동 피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했으며 2022년부터 누적 판매량은 약 600만 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애슐리 홈스토랑 냉동 피자는 국내 냉동 피자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코스트코에 입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지름 6㎝ ‘피자바이트’ 가루쌀과 국산 우유로 맛과 영양 다 잡아
특히 올여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은 7월 새로 출시한 ‘애슐리 피자바이트’다. 전자레인지 50초, 에어프라이어 5분이면 완성되는 지름 6㎝의 미니 피자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입에 즐기기 좋은 크기가 특징이다.
주 고객층은 40∼50대 주부로 특히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피자 바이트 18개입 대용량 제품이 아이들 간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코스트코 광명점, 양평점, 대구점에서 판매 중인 이 제품은 9월부터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1∼2인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4∼6개입 또는 1개입 구성도 검토 중이며 맛 또한 2종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애슐리 피자바이트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2’를 도에 사용했다는 점이다. 바로미2는 밀가루 대체용으로 개발된 벼 품종으로 밀가루처럼 바로 빻는 건식 제분이 가능해 전분 손상이 적고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여기에 국내산 우유를 더해 풍미와 영양까지 챙겼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농식품 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루쌀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이미 ‘애슐리 크런치즈엣지 피자’ 라인업에도 가루쌀을 적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도의 쫄깃함과 담백함을 살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랜드팜앤푸드는 ‘애슐리 홈스토랑’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피자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크런치즈엣지 트리플 치즈 피자’는 2022년 12월 출시 이후 누적 260만 판 이상 팔렸으며 단일 상품만으로 월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여기에 올해 5월에는 ‘고르곤졸라 화덕피자’를 정규 입점시키며 프리미엄 냉동 피자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애슐리 화덕피자’ 3종은 정통 이탈리안 레시피를 담아 만든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포르마지오로 구성됐으며 애슐리 냉동 피자 중 프리미엄 라인이다. 100% 이탈리아산 밀가루로 48시간 숙성한 도에 고온 오븐에서 구워낸 ‘레오파드 에지(피자를 고온에서 구울 때 도 가장자리에 표범 무늬처럼 생기는 갈색·검정 점 자국으로 정통 화덕 피자의 상징)’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마르게리따는 모차렐라 치즈와 바질, 특제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담백한 맛을, 고르곤졸라는 블루치즈의 깊은 풍미와 달콤한 꿀 조합으로 끝까지 매력을 유지한다. 포르마지오는 모차렐라·카스텔로브리·리코타·체다·꼬포치즈 등 다섯 가지 치즈를 아낌없이 올려 치즈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어 집에서도 정통 화덕 피자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간편식 강자로 성장한 이랜드팜앤푸드 피자·치킨으로만 연 200억 원 벌어
이랜드팜앤푸드는 2023년 설립 이후 간편식 부문에서만 2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간편식 매출로 6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피자와 치킨 매출로만 연 200억 원을 달성해 냉동·냉장 HMR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애슐리 홈스토랑 냉동 피자는 코스트코, 킴스클럽,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망을 넓히는 한편 가루쌀·국산 원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간편식’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랜드팜앤푸드 냉동 피자 MD는 “애슐리 피자바이트는 가족 단위 고객이 대량으로 구매해 두고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 니즈에 따라 포장 개수를 다양화하고 맛도 추가해 더 많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루쌀 활용 제품은 맛과 건강,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피자 제품을 출시해 HMR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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