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핵심은 소프트웨어-AI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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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꼽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 회장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가 창간 100주년을 맞아 고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 회장 등 3대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인터뷰다.

인터뷰에서 향후 자동차 산업을 가장 크게 변화시킬 키워드로 정 회장은 SDV와 AI 기술 융합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가 어떻게 주행하는지보다 어떻게 사고·학습·진화하느냐가 중요해진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같은 새로운 차량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관세 대응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글로벌 확장과 스마트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현대자동차그룹#미래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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