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상담이 미용 서비스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미용인들의 실질적인 상담 역량을 돕는 디지털 도구 ‘뷰티셀링(BEAUTYSELLING)’이 정식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뷰티셀링은 헤어 디자이너와 고객 간 상담을 보다 체계적이고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스마트 상담 시스템으로, 미용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스타일 취향, 모발 상태, 라이프스타일 등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메뉴를 추천해주고, 디자이너에게는 해당 시술에 필요한 디테일한 설명과 방법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주목할 점은 외국인 고객의 방문이 늘어나는 미용 시장 흐름에 맞춰 다국어 버전으로 함께 출시되었다는 점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장벽도 한층 낮아졌다.
이번 뷰티셀링 시스템은 헤어 디자이너 전문 교육기관인 디투에이 아카데미(DtoA ACADEMY)의 참여와 협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반영해 완성됐다.
출시 초기에는 카이키키 헤어, 로이드밤, 휴이엠헤어, 휴이엠컴퍼니 등 일부 미용 브랜드 매장에서만 독점적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더 많은 미용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해,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뷰티셀링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아닌, 고객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함께 찾아가는 공간으로 미용실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며, “뷰티셀링은 디자이너가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고객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간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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