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 13일 ‘2025 동아재테크쇼’
3인의 연사 ‘증여-상속-부동산 비법’
“다주택자, 집 파는 순서 알아야
뒤바꿔 팔다간 세금 수억 더 낼수도”
‘2025 동아재테크쇼’ 연사로 나설 김혜리 우리은행 세무컨설팅팀 차장, 강창희 행복100세자산관리연구회 대표, 우병탁 신한은행 전문위원(왼쪽부터)이 18일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본사에서 5060세대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를 위한 재테크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상속에는 3가지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이 골든타임을 지켜야 세금을 줄일 수 있죠.”
다음 달 12,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재테크쇼’ 연사인 김혜리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세무컨설팅팀 차장은 “상속공제를 활용해 (사망 시기로부터) 10년 이전, 5년 이전, 2년 이전에 각각 황금 비율로 증여를 한다면 50억 원 자산가가 상속세 10억 원을 아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동아재태크쇼’에서 30대부터 5060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를 대상으로 증여와 상속 전략을 소개한다.
건강과 소득을 갖춘 신(新)노년층 영올드가 새로운 경제 주체로 떠오르는 가운데, 영올드의 관심은 자녀들에 대한 상속에 쏠리고 있다. 저서 ‘알수록 돈이 되는 부의 설계’를 집필한 김 차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강남세무서 등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초고액 자산가 등 은행 VIP의 세금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김 차장은 “증여와 상속 관련 30대부터 영올드까지 실제 시나리오를 강연에서 소개할 예정”이라며 “30대 김 대리가 서울에 전세 5억 원 아파트를 증여세를 적게 내면서 얻는 과정, 40대 김 과장이 15억 원 아파트를 취득하는 과정, 50억 원 재산이 있는 경우 상속세 10억 원을 아끼는 비법 등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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