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사회문제 잘 푸는 곳에 더 많은 기회 줘야”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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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회사
기업 300곳-전문가 350명 등 참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곳을 벌 주는 방식에서 전환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영상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사회문제 현황과 해결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한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해야 지속가능한 변화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가치 페스타 메인 세션으로 열린 ‘리더스서밋’ 기조강연에 나선 신현상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효율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가치 측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사회적가치 측정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축한다면 사회문제 해결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사회적기업, 대기업 등 300여 개 기업과 국내외 사회혁신 리더, 전문가 35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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