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플레이는 청년 창작자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의 두 번째 교육 과정 ‘커리어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어반플레이는 로컬 콘텐츠 기획과 공간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교육 과정을 비롯한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캠프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3일간 열렸고 로파스 첫 번째 과정인 로컬 비즈니스 클래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6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로컬 브랜드 탐방, 특강, 멘토링, 모의면접, 사업계획 평가 등으로 구성돼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첫날 ‘로컬 필드 트립’에서는 ▲폐공장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살펴보는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지역 맥주 브랜드와 재즈클럽을 탐방하는 ‘재미주의자의 로컬 창업’ ▲개항로 일대와 차이나타운을 돌아보는 ‘역사 덕후의 로컬 여행’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창길 마계인천 대표,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 최근찬 갤럭시관광 부사장의 인솔을 받아 로컬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가 ‘로컬 트렌드와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기업 분석 과제를 수행하는 ‘현장 일경험’ 과정과 관광·축제 기획 실습을 진행하는 ‘창업 부스팅’ 과정으로 나뉘어 실습에 참여했다. 창업 부스팅 과정에는 오세기 가닛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주하나 아르코벤처스 대표, 신미하 땡스웍스 대표, 송윤 AA콜렉티브 대표가 멘토로 나서 판로 개척과 브랜딩, 마케팅 전략 등을 지도했다. 현장 일경험 과정에는 어반플레이 현직 기획자가 참여해 실무 팁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을 통해 실전 감각을 다졌고, 창업 부스팅 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 평가와 멘토링이 이어졌다. 수료식에서는 ‘로컬에 진심상’, ‘베스트PR상’ 등 이색적인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수 참가자 40명은 ‘액션트랙’에 선발돼 유명 로컬 브랜드에서의 근무 경험, 기업 관계자 네트워킹, 국내외 로컬 인사이트 트립 등을 지원받는다. 창업 부스팅 과정 참가자에게는 시제품 고도화 바우처, BI·CI 제작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한층 고도화된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작자들의 실전 역량을 키우고자 했다”며 “액션트랙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취·창업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어반플레이,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이가 운영을 맡아 로컬과 디지털, IR 분야 전문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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