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디자인, 도산공원 앞 첫 플래그십 ‘라이트 하우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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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디자인 브랜드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 라이트 하우스.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이 서울 도산대로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트 하우스(LITE HOUSE)’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라디자인은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몬드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의류부터 배낭·침낭·텐트까지 아웃도어 전반을 아우른다.

이번 플래그십은 ‘가볍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쉘터’를 콘셉트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문화를 제안한다. 전통적으로 ‘도전과 정복’ 중심이던 아웃도어 매장과 달리, 시에라디자인의 60년 기술력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은 도산공원 앞 2층 규모(189.1㎡) 건물로 조성됐으며 야외 테라스를 갖췄다.

인테리어는 경량·보온성·휴대성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다운 충전재로 채운 아트월, 무중력 상태에서 유영하는 듯한 구스다운 오브제, 석재·우드 소재의 비정형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은 2025년 가을·겨울 신제품 중심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하프돔 경량 구스다운 후드 자켓’과 ‘뮤어 경량 구스다운 후드 자켓’이 신규 컬러로 선공개됐다.

공간 활용에도 변화를 줬다. 1.5층에는 직경 1.4m의 모래시계와 소파를 배치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두었고 2층에는 경량 자켓·메쉬 집업·반팔 티셔츠·모자 등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제품군을 배치했다. 플래그십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자·경량 지갑·배낭 등 익스클루시브 상품과 시즌 한정 아이템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방송인 덱스와 밴드 지소쿠리 클럽이 방문했다. 덱스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하프돔 경량 다운 자켓’을 착용하고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함께했다고 한다.

시에라디자인은 이번 플래그십을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매장 출점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협업과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라이트 하우스’를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에라디자인은 하이라이트브랜즈가 국내 전개를 맡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디아도라, 디오디, 포트메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컴포트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도 국내에 공식 런칭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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