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분양… 의정부 한전부지 매입 후 시행·시공 모두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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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석 푸르지오 파크7 투시도
대우건설이 29일 의정부 용현동에서 ‘탑석 푸르지오 파크7’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은 대우건설이 토지를 직접 매입해 시행사와 시공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267-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35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과거 의정부 변전소 부지로 2022년 대우건설이 한국전력으로부터 2945억 원에 사들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과거 의정부 변전소 부지로, 대우건설이 2022년 한국전력으로부터 약 2천945억 원에 매입했다.

토지를 직접 확보한 만큼 이번 사업은 시행사와 시공사를 모두 대우건설이 맡는 자체사업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시행사 없이 대우건설 명의로 인허가와 분양이 추진되고 있고 사업 추진과 책임준공까지 건설사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구조다.

청약은 오는 9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전매 제한은 1년이다. 입주는 2029년 3월 예정이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2027년 개통 예정인 7호선 탑석역 연장선이 인근에 들어선다. 차량 이동 시 구리~포천 고속도로 동의정부IC와 민락IC 이용도 편리하다.
탑석 푸르지오 파크7 아쿠아 포레스트. 대우건설

단지 내 조경에도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김영민 교수가 총괄 설계를 맡아 아쿠아 포레스트, 워터 플레이파크 등 7개의 테마형 공원이 들어서고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작은도서관, 영어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춘다.

친환경·안전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대우건설 측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전력소모가 적은 LED조명이 세대와 공용부에 설치되며, 대기전력 차단장치도 도입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안전 측면에서도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저층부 가스배관 방범커버, 고화질 CCTV 등이 마련돼 보안성을 강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용현동은 인근 용현 택지지구와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 완성도를 높여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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