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중심으로 자전거와 공유모빌리티 관련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와 교육부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캠페인에 나섰다.
2일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난해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의 47%, 사망사고의 20%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교육부와 함께 대학생의 취업·연애 에피소드와 안전수칙 정보를 가미한 ‘공유모빌리티 안전운전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전국 대학교에 배포했다.
캠페인 영상은 ▲제1편:안전이 정의다 ▲제2편:안전이 스펙이다 ▲제3편:안전이 미래다 등 총 3편의 연결된 시나리오로 제작됐다. 공유모빌리티의 주요사고 원인인 ▲과속 ▲무리한주행 ▲무면허 ▲2인탑승 ▲음주운전 관련 내용과 연애, 취업 에피소드를 접목시켰다.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30일까지 대학생들이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공유 모빌리티 안전운전 관련 퀴즈 풀기와 안전실천 서약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버스와 지하철 역사 내에도 캠페인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공유모빌리티 안전운전 캠페인 영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 영상이 대학생들의 주요 이동수단이자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주는 공유모빌리티 안전운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첨단모빌리티로 분류되는 플랫폼 기반의 공유모빌리티의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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