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AI 디지털 혁신공모전’ 개최… “현장에 신기술 적극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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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아이디어 발굴로 업무 혁신
올해 시상식서 최우수상 3점 포함 17개 수상작 선정
내부 아이디어와 대학(원)생 참여로 다양한 혁신 사례 도출
현장 활용 가능한 앱부터 귀농·귀촌 AI 정보 플랫폼까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2회 AI 디지털 혁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혁신을 일상화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활동을 촉진하고자 이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 대상이 내부 직원뿐 아니라 광주·전남소재 대학(원)생까지 확대되어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총 44건의 아이디어와 우수사례가 제출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친 결과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8점 등 총 17점이 선정됐다.

공사 내부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활용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TBM) 보고서 작성 애플리케이션’에 돌아갔다. 해당 앱은 작업 시작 전 안전 점검 회의를 인공지능으로 지원하고, 보고서 작성과 보고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모바일 솔루션이다. 현장 활용성과 안전관리 강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 ‘씨앗톡’은 귀농·귀촌인에게 지역, 작물, 농지 등 맞춤 정보와 지원 정책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으로, 농촌 정착 지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공사는 앞으로 수상자·수상팀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 후속 조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인중 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혁신이 일상 업무에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AI·디지털 기술을 현장 혁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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