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9.4/뉴스1
중소기업중앙회가 4일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계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중소기업계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분야에 50%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미국 수출도 역대 최대 규모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란봉투법 시행 전부터 강성 노조가 중소기업 사장을 패싱하고, 대기업에 협상하자고 한다”며 “근로자 보호 취지를 살리면서 중소기업이 노조의 무분별한 요구에 휘말리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만큼 국민의 경제적 삶을 지탱, 유지하고 피가 돌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이 번창해야 일자리가 늘어 실업률도 줄고 가계 수익도 좋아져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듯 돈 때문에 일하러 간 곳에서 사전 조치를 안 해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일은 막아야 한다”며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