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잠실르엘, 4인 가족도 꿈 못꿔…최소 당첨가점이 ‘5인 이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9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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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경쟁률이 평균 600 대 1을 넘었던 ‘잠실르엘’에 당첨되려면 적어도 5인 이상 가족이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최소 당첨 가점은 전용 51㎡의 70점으로 집계됐다. 청약 통장 만점은 84점으로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인 69점보다 높았다. 5개 면적 45~74㎡ 중 나머지 4개 유형은 최소 당첨 가점이 74점이었다. 이는 5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전용 74㎡에선 청약 만점 통장이 나왔다. 올해 들어 수도권 분양 단지에서 만점 통장이 나온 첫 사례다. 7인 이상 가구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다.

하반기(7~12월)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는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서울에서는 총 10개 단지 9385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796채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일반분양 56채),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506채),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78채)가 분양 예정이다.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잠실르엘#청약통장#수도권 분양#일반분양#무주택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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