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교육·판로확대’ 지원하는 G마켓… 중소기업 동반성장 역량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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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전소라 매니저, 판로 개척 공로로 중기부 장관상 수상
상생교육·상생페스티벌 통해 셀러 맞춤형 지원 강화
정부·지자체 협력으로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판매자 성장 곧 플랫폼 성장”… 스타셀러 육성 집중

전소라 G마켓 셀러 엑설런스팀 매니저.
전소라 G마켓 셀러 엑설런스팀 매니저.
이커머스 업계에서 우수 셀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각 플랫폼이 판매자를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와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몰 G마켓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 지원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됐다.

G마켓은 10일 셀러 엑셀런스팀 전소라 매니저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에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중소판매자를 발굴해 입점부터 상품 기획,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G마켓은 소상공인 육성사업과 상생교육 등 판매자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 매니저는 “G마켓의 강점은 셀러와 플랫폼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판매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 플랫폼도 동반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판매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생교육’은 기존 온라인 영상 교육에서 나아가, 현업 전문가가 직접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상생페스티벌 기간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교육은 참석자들의 높은 집중과 활발한 질의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표적인 셀러 지원 프로그램인 ‘상생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매년 열려온 국내 유일의 중소셀러 특화 온라인 박람회다. 지금까지 1만4000여 명 이상의 중소상공인이 참여했으며, 인증 농식품과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 각 지역의 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이 소개됐다. 매년 참여 규모가 확대되며 소비자 호응 또한 높아지고 있다.

G마켓은 상생페스티벌을 통해 약 1300여 판매자가 참여하는 기획전을 마련하고, 전액 지원 쿠폰, 판매자 컨설팅, 교육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우수 셀러에게는 연말 시상과 함께 마케팅 지원금, 광고성 e머니를 지원하고 있다.

G마켓은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상생 모델을 구체화하는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에 참여해 식품 소상공인 400개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서울시와는 ‘워라밸 포인트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한 상설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경기도, 충북, 경북, 부산, 대전 등 지자체와 협력해 로컬 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유통업계에서도 인정받아, G마켓은 지난 7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유통상생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소라 매니저는 “오픈마켓은 결국 판매자의 성장이 플랫폼의 성장으로 직결된다. 앞으로도 건강한 판매자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판매자와 G마켓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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