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 몰려온다…29일 ‘무비자 입국’에 인천시 ‘기대’

  • 뉴스1

코멘트

12~15일 중국 웨이하이서 설명회…“글로벌 관광객 확대 기대”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여객선이 입항하고 있다.  2024.9.12/뉴스1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여객선이 입항하고 있다. 2024.9.12/뉴스1
오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가운데, ‘관문’ 격인 인천광역시가 중국 개별·단체 관광객 유치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웨이하이에 합동방문단을 파견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 기업들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13일에는 인천관광 마케팅 주력도시인 웨이하이에서 약 7000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뷰티 체험, 푸드 체험존 등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14일 웨이하이~인천항을 잇는 한·중 카페리 최초 노선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여행사와 선사,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카페리 활성화를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방안을 홍보한다.

15일 하선 후 인천의 주요 관광 동선을 직접 체험하며 단체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중국 관광객 입국 전 인기 관광지와 INK 콘서트 등 K-컬처 콘텐츠를 홍보해 잠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방한 관광객 수는 2025년 7월 기준 312만 8000여 명으로, 전체 외래 관광객의 29.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으로 인천을 찾는 개별·단체 관광객이 한층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는 현지 유력 여행사들과 협력해 인천만의 공항·항만 연계 관광 특화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중 카페리를 활용해 스포츠 동호회, 수학여행단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