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이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Audrey Sun)’의 생리대 안전성 연구 결과를 환경 위해성 평가 분야의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JHM)’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드리선 연구팀이 지난 3년간 국내외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공동 프로젝트로, 생리대 제품에 사용하는 소재와 전 과정에 걸친 인체 및 환경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제품의 원료와 생산 공정을 분석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독성 평가 항목을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생리대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했으며, 다수의 독성 평가 항목에서 안전성을 기록해 학술지 심사를 거쳐 정식 게재됐다.
JHM은 인체 독성, 환경 오염,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위해성 평가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SCI(E) 등재 학술지로, 현재 현재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11.3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학술지에 연구 결과가 게재된 것은 해당 연구가 학문적 신뢰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생리대 세포 독성 실험결과. 그래픽=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제공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논문 등재는 국내 생리대 안전성 연구 가운데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상징적인 사례로, 미국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오드리선 생리대의 바이오기반 제품 함량을 94%로 인증하고 이를 미국 내 우선구매품목(Mandatory Federal Purchase Item)으로 지정한 바 있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유지송 대표는 “생리대는 의약외품으로 분류 되지만 오드리선은 의약품 수준의 기준을 설정하고 자발적인 안전성 실험을 진행해왔다. 이번 학술지 등재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은 2014년에 설립된 친환경 소비재 제품 연구·개발·유통 전문 기업으로,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과 영유아용 유럽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 에코센 등 친환경 라이프케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여성 건강 보호와 환경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