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올리버 만난 삼성 주방가전…AI로 유럽 입맛 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1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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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의 셰프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을 활용해 요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주방 가전 기기와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유명 쉐프인 제이미 올리버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프리미엄 백화점 존 루이스에 있는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 쿠킹 스쿨을 방문해 보니,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삼성전자의 최신 AI 주방 가전 기기로 채워져 있었다.

이날 핵심 요리는 가지가 주재료인 ‘토마토소스 가지 파르미지아나’였다. 파르미지아나는 가지, 토마토소스, 치즈 등을 층층이 쌓아 오븐에 구워내는 이탈리아 전통 요리다. 가지 굽기와 토마토소스 만들기는 모두 삼성 듀얼 플레스 인덕션을 이용해서 완성했다. 삼성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촘촘하게 엮인 코일이 적용돼 소형 팬부터 크고 긴 용기까지 화구 내 상판 어느 곳에 올려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한다. 덕분에 가지는 균일한 온도로 ‘이븐’ 하게 익었고, 양파, 마늘 등을 넣은 토마토소스도 태우지 않으면서 고루 익혀 완성도를 높였다.

가지와 토마토소스, 스트링 치즈를 겹겹이 쌓아 올린 뒤 미리 예열해 둔 ‘삼성 듀얼 쿡 스마트 오븐’에 넣어 고루 익혔다. 삼성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내부 공간을 모두 활용하거나 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식재료를 각각 고르게 조리된다.

이날 요리 교실을 진행한 현지 셰프는 “삼성 가전제품은 요리 과정에서 다양한 일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완벽한 파트너”라며 “스마트싱스를 통해 오븐을 미리 예열하고 삼성 푸드로 다양한 레시피를 추천받는 기능은 제이미 올리버 쿠킹 클래스 수강생뿐만 아니라 모든 주방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능”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 프리미엄 백화점 존 루이스에 있는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는 지난 5월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소개하며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 트랜드에 발맞춰 현지 고객들이 삼성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 주방 가전과 솔루션을 통해 유럽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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