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다윈KS 대표(왼쪽)와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가 사업제휴협약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비토즈(BEATOZ)는 핀테크 인프라 전문기업 다윈KS(DaWinKS)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비토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에서 초당 1만7,700건(TPS)의 처리 성능을 기록하고, 장애내성·보안 등 7개 항목을 통과하며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다윈KS는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크립토 ATM & POS’의 사업성을 검증받았다. 양 사는 이러한 공신력 있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디지털 자산의 실생활 결제·유통 상용화에 나선다.
우선 비토즈 하이브리드 메인넷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다윈KS의 디지털 ATM(DTM)과 크립토 POS에 연동해, 이용자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하고 필요 시 즉시 현금화(Cash-out) 할 수 있는 일상적 이용 환경을 구현한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에 맞춰 역할도 분명히 했다. 비토즈는 메인넷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운영 기술과 결제 정합성을 책임지고, 다윈KS는 전국 ATM 네트워크와 오프라인 가맹점망을 통해 현금화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실사용 레퍼런스 축적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국내에서 검증된 통합 핀테크 솔루션 패키지를 기반으로, 신흥 시장과 관광·리테일 중심 지역을 우선해 해외 디지털 자산 결제 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비토즈의 강력한 블록체인 메인넷과 다윈KS의 검증된 오프라인 인프라가 만나 디지털 자산과 실물 경제를 잇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술과 인프라의 시너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융합을 바탕으로, ICT 규제샌드박스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크립토 ATM·POS를 비토즈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장·상용화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은 디지털 자산이 투자 수단을 넘어 일상 속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사는 MOU 체결과 동시에 실무 협의체를 가동해 시스템 연동과 사업 모델을 신속히 구체화하고, 개별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통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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