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 경찰 소환에 주가 3%대 약세

하이브, 방시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2025.09.15 뉴시스

하이브 주가가 방시혁 의장의 경찰 소환 소식에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방 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5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3.08%(9000원) 내린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마포청사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기업공개(IPO) 일정이 지연될 것처럼 투자자들을 기망하고,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출석에 출석한 방 의장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