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등 日경제계와 연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5년 월드 엑스포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일본 경제계와 연대를 다졌다.
15일 대한상의는 “오사카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참관단에는 최 회장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부산, 대구, 세종, 충주 등 전국 각지의 상의 회장단이 포함됐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참관단 파견은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일본 경제계가 제안해 성사됐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양국 경제계의 협력 분위기가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12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EC에서 논의한 공통 과제를 토대로 제주에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APEC CEO 서밋과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할 소중한 기회”라며 “한국과 일본이 양자 협력을 넘어 역내 경제 어젠다를 공동 제안·주도하는 파트너임을 양국 기업인과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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