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매년 100만명 이상 몰려”
한화그룹이 매년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27일 열린다.
한화는 15일 “세계불꽃놀이축제가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26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라이트 업 투게더(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화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같은 대형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방 문화관광축제를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하루 평균 방문객이 평시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관광진흥연구원이 2023년 서울세계불꽃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약 295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 측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영향으로)여의도 한강공원뿐만 아니라 마포, 용산, 동작 등 인근 지역으로 인파가 몰리며 숙박과 교통, 식음료 업종 매출이 크게 늘어난다”라며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와 환경오염 문제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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