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중심 연계로 체류형 관광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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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공감대상] 축제문화특화도시 부문
밀양시


밀양시는 2024년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지역 자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축제와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전략은 문화와 관광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도시 모델로서 밀양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매년 5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중심의 문화축제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67회를 맞아 약 41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밀양강 실경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멀티미디어를 결합한 밀양강 오딧세이 ‘칼을 품고 슬퍼하다’는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웅장하게 재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샤인밀양테마파크와 국립등산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리트릿 프로그램은 요가, 암벽등반 등을 포함한 웰니스·힐링 체험이 결합된 치유 관광 모델로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원하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류형 관광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를 중심축으로 삼아 체험형 콘텐츠, 힐링 관광, 편의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류-소비-재방문’의 선순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제 중심 관광도시로서 밀양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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