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이 ‘대전환 시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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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공감대상]
고객만족-ESG경영 등 29개 부문
47개 기업-단체-브랜드 등 선정

미중 간의 무역 갈등과 이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으로 국제질서의 지형도가 급격하게 변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발(發) 상호 관세와 고금리, 고물가 속 복합 위기로 국내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업과 기관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한 때다. 이에 본보는 ‘2025 국민공감대상’을 오늘(17일) 개최한다. 올해 8회를 맞은 ‘국민공감대상’은 소통을 통한 모든 국민의 화합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두각을 보이는 기업과 기관의 경영 사례를 매년 선정하고 이렇게 선정된 경영 사례는 각 산업 분야별 인사이트로 작용하고 있다.

선정 과정은 지난 6월 2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내 기업,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및 추천을 통해 공적서를 접수받아 8월 29일 산·학·연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선정 심사에 통과한 29개 부문의 47개 기업과 기관, 단체, 브랜드를 선정했다.

선정 부문은 △고객만족경영 △글로벌경영 △ESG경영 등 32개 경영 부문과 △고객신뢰브랜드 △소비자신뢰브랜드 △지속가능도시 △축제관광도시 등 15개 브랜드와 도시 부문이다.

심사위원회는 “선정된 기업과 기관, 단체, 브랜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감과 소통의 경영 전략으로 체계적인 혁신을 이뤄낸 사례들”이라며 “대전환 시대에 지속 성장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심사평] “창의적 혁신-유연한 상생 사고 필요”
이동기 심사위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이동기 심사위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지금 세계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대전환의 시대’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국내외를 막론하고 몰아친 굵직한 이슈들은 기업과 기관의 경영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 이후 전개되는 관세전쟁과 미중 갈등,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 중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우리 경제의 성장 후퇴 위험 등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 앞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대전환의 시대에는 창의적 혁신과 유연한 상생적 사고가 필요하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의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조정해 국내외 경제의 높은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25 국민공감대상’은 창의성과 혁신성, 개방성을 통해 국내 경제 발전에 영향을 끼친 경영 성과와 활동 사례에 초점을 맞춰 총 47개의 수상 기업과 기관, 단체,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소통, 공감을 통해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는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다년간 지속적으로 선정된 곳과 새롭게 선정돼 이름을 알린 곳 모두 대전환의 갈림길에 선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과 희망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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