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뚜비’ 매출 1억원 달성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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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민공감대상]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성구(대구광역시)


대구 수성구가 지역 우수 문화 자원인 공예산업 중심의 문화·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후에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시각예술 허브 도시 ‘아트뮤지엄 시티 수성’을 목표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들안예술마을의 공예와 자체 개발 캐릭터 ‘뚜비’를 연계해 교육·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지방 소멸 대응과 지역 고유 산업 기반 확립에 나선 것이다. 뚜비공작소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여성 창업과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방치된 치안센터를 재활용한 ‘할로마켓’에서는 뚜비 굿즈 판매와 카페 운영으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SNS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뚜비 캐릭터는 굿즈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 원을 달성했고 인스타그램은 9개월 만에 팔로워 1만 명을 기록했다. 오는 9월에는 온라인 플랫폼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지자체 최초로 선보인 캐릭터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전 회 매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성구는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연호지구 미술관 클러스터,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연계해 시각예술 허브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예와 미디어아트는 역사와 미래를 잇는 가교”라며 “수성구가 문화예술로 머무는 도시, 목적지가 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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