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 기업 보이미과 무인 시스템 솔루션 기업 엔조이소프트는 무인 시장 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차세대 매장 운영 혁신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가 무인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디지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무인 유통·리테일 시장을 선도할 지능형 운영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보이미는 전국 상업 공간의 스마트 사이니지 시스템에 원격 콘텐츠 제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IoT 연동 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해 왔다. 특히 국내 유일 결제 데이터 연동 사이니지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시각 정보 전달, 상호작용 기반 광고 노출, 운영 최적화를 위한 장비 제어 기능 등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
엔조이소프트는 키오스크, 출입 통제, 무인 결제 시스템 등 무인 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노래방, 키즈카페,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업종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양사는 향후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스마트 운영 자동화, 무인 매장 전용 디지털 광고 수익모델 개발 등 공동 R&D 및 신사업 기획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인 시장 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안재중 보이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무인 유통 환경에 스마트 사이니지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형 무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훈 엔조이소프트 대표이사는 “무인 시스템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무인 매장의 가치를 재정의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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