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우정 소정사·우정 파정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09.18.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이 카이스트 서울 기숙사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8일 준공·기증식을 가졌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카이스트와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한 200억 원 규모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 캠퍼스 기숙사까지 공사를 마쳤다.
서울 캠퍼스 기숙사인 소정사(1972년 준공)와 파정사(1975년 준공)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어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카이스트는 모든 기숙사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붙여 ‘우정 소정사’와 ‘우정 파정사’로 새 이름을 지었다. 이 회장은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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