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SK이노,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맞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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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냉난방공조 사업화 MOU
AI 냉각 제어 기술도 개발하기로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수주를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과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칠러와 팬월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실증 및 고도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과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관리시스템(DCMS), 보조전원인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설계 등을 맡기로 했다.

LG전자는 SK이노베이션의 DCMS 등 전력 운영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공급 안정성 및 전력 효율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에 LG전자의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긴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AI 기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기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SK이노베이션#인공지능#AI 냉각 제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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