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들리AI, 10월 ‘서울 밋업 2025’ 개최… K-AI 정예팀 집결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9월 23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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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 서비스 기업 프렌들리AI는 오는 10월 16일 서울 스페이스 쉐어 삼성역점에서 ‘프렌들리AI 서울 밋업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K-AI의 미래’로, 정부가 올해 선발한 K-AI 1차 정예팀 5개 중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밋업에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NC AI, SK텔레콤이 참여한다. 프렌들리AI는 이번 행사가 파운데이션 모델,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AI, 추론 플랫폼 등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표 세션은 프렌들리AI 전병곤 대표의 ‘실서비스에서의 대규모 AI 추론’, LG AI연구원 이진식 상무의 ‘에이전트 AI를 향하여: AI 산업의 미래’, SK텔레콤의 ‘에이전트 AI’,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의 ‘AI B2B 마켓의 현재와 미래’, NC AI 이연수 대표의 ‘멀티모달 AI: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다’ 등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프렌들리AI는 LG AI연구원의 K-AI 프로젝트 파트너사로, AI 추론 가속과 비용 절감에 강점을 갖춘 기업이다. 프렌들리AI에 따르면 GPU 인프라 비용을 최대 50% 이상 줄이는 기술과 AI 구축·배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1월에는 세계 최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프렌들리AI의 솔루션을 공식 배포 옵션에 스타트업 최초로 추가했다. 8월에는 275억 원 규모의 시드 확장 라운드를 성사시켰다고 한다.

참여 기업들도 각자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 AI 산업을 이끌고 있다. LG AI연구원은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을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를 선도하고 있고 SK텔레콤은 ‘에이닷’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로 기업용 AI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NC AI는 14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멀티모달 AI 산업과 콘텐츠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프렌들리AI의 주요 고객사다.

행사는 오후 6시20분 개회사를 시작으로 8시30분까지 발표가 진행된 후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참가 등록은 이벤트 플랫폼 루마, 온오프믹스, 이벤터스에서 ‘프렌들리AI’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이번 밋업은 국내 AI 리딩 기업 5개사가 모이는 귀중한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인사이트를 나누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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