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차세대 개발자 양성 나선다… ‘우아한테크코스 2026’ 8기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9월 22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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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음식점에 배달의민족 가맹점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 2024.7.10/뉴스1 ⓒ News1
서울의 한 음식점에 배달의민족 가맹점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 2024.7.10/뉴스1 ⓒ News1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의 2026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한 우아한테크코스는 차세대 개발자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개발 역량을 갖춘 우수 IT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션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개발자를 육성한다.

현재까지 총 595명(1~6기)이 수료했으며, 이 중 약 78%(463명)가 국내외 유수 IT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141명의 교육생이 7기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우아한테크코스 8기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총 3개 분야에서 총 150명 규모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운영되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 기존 잠실, 선릉에서 이뤄지던 교육은 배민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한 신사옥 내 공간으로 이전해 운영된다. 배민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판교에 소재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우아한테크코스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이달 29일 오후 3시부터 내달 10일 오전 10시까지 우아한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후 모든 서류 접수자를 대상으로 내달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약 5주간 프리코스 과정이 진행된다. 프리코스는 우아한테크코스 본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보는 단계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자신의 학습 적합성을 확인하고, 역량과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 받는다. 이어 1차 합격자 발표, 최종 코딩 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성 우아한형제들 테크그로스실장은 “우아한테크코스는 건강한 개발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IT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개발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프로그래밍을 통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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