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트럴, AI 활용해 냉난방 조절… 7월 기준 전년 대비 탄소 55t 저감 효과
‘건축물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 기울기부터 기상 상황까지 실시간 알림
국제인증 획득해 글로벌 표준시설 인정
신세계센트럴은 백화점, 터미널, 호텔, 식음시설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복합공간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 관리 수준을 제고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이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
신세계센트럴은 백화점, 터미널, 호텔, 식음시설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복합공간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 관리 수준을 제고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먼저 신세계센트럴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AI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AI BEMS는 과거의 설비 운전 데이터와 실시간 실내외 환경 정보를 분석해 건물의 구역별 냉난방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과거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한 AI가 현재의 상황에 맞춰 냉난방을 운영해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고 최적의 쾌적도를 유지하는 ‘스마트 에너지 두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올해 7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55t의 탄소를 저감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올해 누계 400t의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2023년 12월부터 건축물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SHMS·Structural Health Monitoring System)을 운영 중이다. SHMS는 건물의 기울기, 변형 등 구조 상태를 상시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고성능 센서를 통해 지진, 태풍 등 외부 충격이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알림을 전달한다.
신세계센트럴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의 건물에 적용되는 ‘초고층 및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특별법’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총 44개소에 센서를 배치해 고객과 임직원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이달부터 진행되는 외벽 공사에서도 SHMS가 제공하는 진동, 기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해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3년 12월엔 국토안전관리원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내진 1등급은 100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정도의 극한 강진 상황에서도 안전을 위한 건물 내 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건물 자체적으로 충격을 흡수하거나 붕괴를 지연시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성을 갖췄다는 것을 뜻한다.
안전,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신세계센트럴의 노력은 지난해 5월과 올해 7월 ISO45001(국제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50001(국제 에너지 경영 시스템) 획득으로 이어졌다.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신세계센트럴이 글로벌 표준 복합시설로 인정받은 것이다.
신세계센트럴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최첨단 기술을 더한 에너지 및 안전 관리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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