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국방 등 산업 전반에 신속 대응
가상 협업 기반으로 연구·개발 효율 강화
지속가능 솔루션 최적화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산 전망
영국 국립복합센터(NCC)는 23일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영국 고부가가치 제조 연구 네트워크(HVMC) 내 다른 혁신 기관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NCC는 10년 이상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활용해왔으며, 클라우드 이전을 통해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의 지속가능성 과제를 해결할 기반을 마련했다. 항공기 제작에서 복합재 활용이 늘어나면서, 경량성과 내구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도입으로 NCC는 팀·데이터·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가상 협업 환경에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며, 네트워크 내 기관들과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가속화한다.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은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을 통해 항공기 날개 성능, 소재 재활용, 방위 산업, 첨단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규모 연구와 실증 프로젝트를 최적화할 수 있다.
마크 서머스 NCC 최고기술책임자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협업과 실행 방식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다. 산업계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개발 기간을 줄이며 영국의 생산성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국방 부문 부사장은 “NCC는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으로 팀과 데이터를 하나의 가상 경험으로 통합해 협업과 복합소재 연구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