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부터 7년간 ‘비콥(Certified B Corporation)’ 자격을 유지해 온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더브레드앤버터(대표 조수영)가 최근 110.4점을 받아 비콥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증 기준인 80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비콥 인증은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개 영역에서 기업이 창출하는 긍정적 임팩트를 200여 개 항목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제도다. 이번 재인증은 더브레드앤버터가 추구하는 ‘베터먼트 브랜딩(Betterment Branding)’과 브랜드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이 세계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러한 영향력은 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조수영 대표는 오는 11월 1일 세계 최고 디자인 스쿨인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더브레드앤버터의 브랜딩 성공 사례와 리테일 브랜딩 방법론을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마케팅 실무진이 대거 참여하는 해당 강의에 연사로 초청된 것은 더브레드앤버터의 전문성과 독창성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더브레드앤버터 제공더브레드앤버터는 현재 미국 유력 경제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의 ‘임팩트 카운슬(Impact Council)’ 멤버로도 활동하며 글로벌 시장의 브랜딩 혁신과 임팩트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AI 데이터 분석과 인간의 통찰력을 결합한 VOC(고객의 소리) 기반의 전략 수립 방식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브랜드의 본질을 찾아내는 핵심 역량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비자카드, CJ BIO, 삼성전자 런던스토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니스프리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최근 미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 처치앤드와이트(Church & Dwight)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브랜드의 철학이 비즈니스 성과는 물론,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뉴욕을 거점으로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전략과 더브레드앤버터의 강점인 공간 브랜딩(Space Branding)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전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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