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가 ‘2025 한국경영대상’ 기업/기관-교육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여대는 1961년 개교 이래 ‘학문은 실천과 봉사로 이어질 때 진정한 결실을 맺는다’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기반을 확립해왔다. 서울여대의 교육은 학문적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으며 인성과 시민 의식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책임을 실천하도록 이끌어왔다. 이 과정을 거쳐 사회로 나아간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발휘하며 지역과 사회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경험과 발자취는 서울여대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시대가 변해도 흔들림 없는 대학의 정체성이자 미래를 여는 힘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철학은 내실 있는 교육 운영과 혁신적 기획으로 이어졌고 서울여대는 이를 바탕으로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며 고유의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교수법 개선과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잘 가르치는 대학’의 위상을 확립했고 대학특성화 사업에서는 여성 인재를 위한 특화 전공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 교육을 체계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 현장을 혁신하는 데서 나아가 고등교육 전반으로 확산돼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서울여대는 지역사회와 산업체와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최근 서울여대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대전환(AX)의 흐름 속에서 교육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간-AI 협력연구센터’를 신설해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청년 심리·정서 지원사업, 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추진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교육혁신 부문과 성과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서울여대의 교육혁신 역량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이자 ‘강한 대학’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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