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옥 공간에 문 연 특별한 팝업스토어
커피와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2015년부터 이어진 브랜드 팝업, 누적 방문 48만 명
동서식품 “커피 한 잔이 전하는 여유 전달하고 싶다”
맥심화이트골드 모델 김연아.
최근 브랜드와 지역 문화가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식품은 커피 브랜드 맥심을 테마로, 한옥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스토어 ‘맥심가옥’을 경북 경주에서 운영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중이다.
‘맥심가옥’은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성업 중이다. ‘행복, 이리오너라’라는 주제 아래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전통적인 ‘환대(손님을 정성껏 맞이하는 태도)’를 체험할 수 있다.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 공간 ‘어서오소’에서 소개 책자와 시음용 컵을 받을 수 있다. 시음 공간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 제품을 활용한 특별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독창적인 메뉴가 마련됐다. 또 맥심 제품을 맞히는 이벤트와 미니 맷돌 체험도 함께한다.
체험 구역인 ‘행복하당’에서는 머그컵 키링, 민화 부채, 책갈피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생활한복을 활용한 셀프 촬영 공간이 제공된다. 야외 공간인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의 윷을 활용한 윷놀이, 미니 게임 등으로 커피 제품을 얻을 수 있다.
맥심모카골드 모델 박보영.브랜드 존인 ‘맥심이당’에서는 맥심의 발자취와 국내 커피의 발전사를 전시하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기획 패키지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2015년 제주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2016)’,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2017)’, 전주 ‘모카우체국(2018)’,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2019)’, 군산 ‘맥심골목(2024)’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은 약 48만 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군산에서 열린 ‘맥심골목’은 한 달 동안 약 12만 명이 찾으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당시 골목 전체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민 방식이 소비자에게 색다른 인상을 남겼다. 또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렸던 ‘모카우체국’은 손편지 작성 체험으로, 합정동 ‘모카라디오’는 실제 라디오 방송처럼 운영되는 콘셉트로 각각 인기를 끌었다.
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커피 한 잔이 줄 수 있는 휴식과 기쁨을 고객들과 나누고자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 맥심가옥에서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순간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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